토란은 흙속에 있는 알이라는 뜻입니다. 흙토에 계란할 때 란이죠. 실제로 생김새도 그렇게 생기기도 했지요. 감자 같으면서도 아닌 듯한 그 모습. 또한 이것이 자랄 때는 엄청나게 큰 잎이 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라도 다른 작물보다 아주 쉽게 구분을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란 수확시기가 언제인지를 한 번 정리를 하고, 수확한 토란을 쉽게 까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토란 캐는 시기
토란은 캐는 시기는 10월 초 서리가 내리기 전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토란 수확시기 정리된 내용을 보면 서리가 내리기 전이라고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알뿌리를 심어서 재배하고 잎이 엄청나게 크게 자라는 작물이죠. 저는 도시에서 나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작물을 볼 기회가 흔치 않아서 작물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토란은 뭔지 쉽게 알 수 있죠. 텃밭에서 키우는 작물 중에는 잎이 가장 큰 작물입니다.
토란은 잎과 열매 모두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란대와 알토란을 수확하게 되는데, 순서는 당연히 토란대를 먼저 캐내고 알토란은 이후에 캐는 것입니다.
토란대는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보통 수확을 하게 됩니다. 서리가 내리면 토란대가 말라 죽어버리기 때문에 날씨를 잘 보면서 수확해야 합니다.
알토란은 토란대를 수확한 이후에도 땅 속에서 숙성이 되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는 수확을 해야 하는 것이에요.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에 알토란을 캐내고, 흙은 따로 씻지 말고 그대로 그늘에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오래 보관하는데 핵심인 사항이라고 합니다.
토란 쉽게 까는 방법
앞에서 토란 보관할 때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보관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토란을 먹기 위해서는 우선 물에 잘 씻어서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난 후 끓는 물에 데치는 것입니다. 데치는 시간은 대략 1분에서 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토란 껍질을 벗길 때는 라텍스 장갑이나 고무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은 독성이 있어서 그냥 맨손으로 하다보면 간지러움이 아주 심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러로 맨손을 사용해서 벗지면 안 되고 반드시 라텍스 장갑을 끼고 벗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란은 혈압 조절, 체중 감량,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작물이라고 합니다. 뭐, 효능이라는 단어로 검색해 보면 세상에 안 좋은 음식이 거의 없지요. 그래도 토란은 흙속의 계란이라는 뜻이 있는 만큼 다른 작물보다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토란대에는 토란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있는 것들이 있어서 이런저런 요리에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토란대 비지찌개, 토란대 채소산적, 토란대 들깨지짐 같은 것도 해 먹을 수 있다고 하죠.
토란국이나 탕, 조림으로 주로 먹지만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떫은 맛을 잡아내려면 다시마를 조금 사용하라고 하네요. 다시마의 감칠맛이 토란의 떫은 맛을 부드럽게 해 준다고 합니다.
토란으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