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2021년 방송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문해력’ 시리즈가 업그레이드 되어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방송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인의 문해력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문해력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글자를 제대로 읽는다고 실제 글을 뜻을 다 파악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2 성인 문해력 테스트
2022 성인 문해력 테스트 시험은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문항들은 성인을 위한 것이어서 주식 투자 관련 문제, 임대차 계약에 대한 문제 등이 섞여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몇 번은 경험을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살면서 한 번도 임대차 계약 같은 것을 안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죠. 심지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주 하는 것 중 하나인 쓰레기 분리 배출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분리 배출을 어떻게 하면 된다는 포스터 본 적 있으시죠? 그런 문제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뭐 막상 별 것 있겠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풀어보세요. 쉽게 술술 풀릴까요? 저는 절반 이상의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글자를 읽는 것이 뜻까지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더 말을 할 것도 없이 문해력 테스트를 한 번 응시해서 내 현재 위치가 어떠한지 살펴 보는게 좋겠습니다.
문해력 플러스 성인 문해력 테스트 정답
문항을 옮기는 것은 안 되니까, 정답과 해설만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문항 채점 결과 페이지를 띄운 상태에서 비교하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 4번. 문장1과 문장2로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이 없음
- 2번. 흰색을 안 입었으므로 운동선수. 그럼 미국인 또는 독일인인데 한국 경험이 없으면 김치를 못 먹는 독일인, 김치를 먹을 줄 알기 때문에 미국인. 한국 생활 경험을 하지는 않았음. 정리해 보면 5번도 맞을 수 있지만 문제 의도에 맞는 정답은 2번
- 1번. 친한지 위험한지는 알 수 있는 문장이 없음
- 4번. 반대 12.6%가 너무 크게 그려짐. 실제 우리나라 기사에서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함정. 가짜뉴스를 막아야 합니다.
- 2번. 둘의 기준이 100그램과 200그램으로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면 탄수화물은 나가 더 적음.
- 3번. 연장근로는 총 6시간, 그리고 10시 이후 2시간을 일했으므로 야간 근로수당이 추가되어야 함
- 5번. 다른 것들은 일단 해석이 틀렸고, 응답자의 응답 총합이 6/19보다 적으므로 비율은 감소한게 맞음
- 5번. 이미지에 있는 것들을 잘 보면 됩니다
- 4번. 매매는 매도와 매수를 모두 포함한 것임에 유의.
- 4번. 부채 비율은 증가해 왔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낮음
- 2번. 잔금을 치러야 완료되는 것이 아니고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함
- 4번. 기자는 상가 시세에 대해 한마디 언급한 적이 없음
- 3번. 공시와 선택 약정을 섞어서 반응했음. 이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음
- 2번. 하지 않은 사실을 했다고 말하면 안 되는 것임
- 3번. 보기를 보면 제 3자를 정하고, 3자 의견을 따른다고 했음. 그러니 3자를 언급한 내용은 3번째 것 밖에 없음
얼마나 맞추셨나요? EBS 문해력 플러스 팀에서는 문제의 의도와 해석에 대해서 별도로 책으로 만들어 낸다고 했습니다. 추후 관련 도서를 한 번 읽어보고, 우리 문해력의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고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해력 플러스 다시보기
문해력 플러스는 EBS에서 별도의 구독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보기 위해서는 문해력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올라온 회차들의 제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읽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 나를 지키는 계약서 문해력
- 일 잘하게 되는 업무 문해력
- 이모티콘 세대의 자기소개서
- 모르면 당하는 숫자의 거짓말
- 까다로운 공공문서, 필요한 문해력은?
- 생존을 위한 법 읽기
- 어른을 위한 어휘력
- 나는 제대로 풀고 있을까?
- 내 말이 그렇게 불편한가요?
-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문해력
우리나라 언론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많이 나오죠? 왜 그럴까요? 생각해 보면 문해력이 떨어지는 국민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문해력이 떨어지는 국민들을 선동하기 제일 좋은 것이 바로 ‘기사 제목’으로 선동시켜 버리는 것이거든요. 지금까지 계속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해력을 길러야 합니다. 기르는 방법은 방송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많이 읽어야 하고, 올바른 문장을 많이 써봐야 합니다. 학교 교육이 이런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수학 문제 하나 더 잘 푸는 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렇게 제대로 풀 수 있는 문해력을 갖춘 아이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어휘 공부입니다. 어휘력이 좋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합니다. 그건 확실해요.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애들 보세요. 책을 많이 보고, 말을 잘합니다. 어휘력이 좋아서 그럽니다. 성인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모두 문해력을 길러봅시다.